태풍 '마이삭'이 뿌린 비로 전국 곳곳 도로가 물에 잠기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서는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 현상과 겹쳐 피해가 커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생생한 현장 영상, 손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한복판이 그야말로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쯤 물에 잠긴 차들은 좀처럼 도로를 빠져나가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차마저 멈춰 서자 안간힘을 쓰며 차를 밀어냅니다. <br /> <br />세차게 내린 비를 감당하지 못한 하수구가 흙탕물을 콸콸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침수된 도로 한가운데,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시민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의 또 다른 도로. <br /> <br />커다란 돌과 나무가 쏟아져 내려 한때 도로 차선 1개가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쏟아진 비에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던 강원도 양양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좀처럼 침수가 되지 않는 지역인 제주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불어난 하천이 무서운 기세로 굽이쳐 흐릅니다. <br /> <br />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만조까지 겹치면서 해안가 주택 앞마당엔 바닷물이 가득 차올랐고, 세찬 비바람에 바닷가 앞 호텔 입구까지 물이 밀려 들어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태풍 '마이삭'. <br /> <br />동해로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곳곳을 할퀴며 흔적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[sonhj071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32258101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