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회적 거리 두기로 극장 관객 수 다시 격감 <br />’담보’ ’돌멩이’ 추석 앞두고 개봉 <br />’디바’ ’검객’도 이번 달 말 선보여<br /><br /> <br />영화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다시 꽁꽁 얼어붙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극장가 대목인 추석까지도 후유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액션 영화 '테넷' <br /> <br />하반기 할리우드 최대 기대작이었지만 코로나19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봉 첫 주말 사흘간 35만 명에 그치며 놀란 감독의 전작들보다 낮은 흥행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성은 / 영화평론가 :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와 개봉일정이 거의 정확하게 맞물리면서 관객들이 영화관을 많이 찾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요. 영화가 그전 영화들과 비교해 가장 어렵다고 소문이 나면서 (관객들이 부담을 느낀 것 같습니다.)] <br /> <br />극장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하며 급속하게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많게는 평일 하루 40만 명대를 회복했던 관객 수는 다시 6∼7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새 영화는 현재 상영 중인 나문희 주연의 '오문희!'를 제외하고 대부분 개봉을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3월처럼 무기한 연기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가족 영화 '담보'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'돌멩이'가 추석 개봉을 확정했고, 다이빙 선수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'디바'와 사극 액션 '검객'도 이번 달 개봉합니다. <br /> <br />할리우드 블록버스터 '뉴 뮤턴트'와 '뮬란'도 각각 10일과 17일 개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재현 / 극장관계자 : (새 영화가 개봉하면 관객이 극장에) 와서 보고 싶어한다는 학습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고요. 이미 마케팅비를 투자한 입장에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미루는 것도 부담이 됐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무엇보다 코로나19가 진정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경우 사회적 거리 3단계가 되면 극장 영업 자체가 중단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추석 대목까지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살얼음판 같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9040019089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