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팬데믹 대응’ 조사 독립패널 구성…위원 11명 명단 발표 <br />중난산 中 공정원 원사, 밀리밴드 전 英 외무장관 등 포함 <br />"WHO, 팬데믹 초기 대응 실패" 국제사회 비난이 계기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한 WHO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독립적으로 조사할 국제 패널이 공식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위원회 가동은 WHO가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어 중국발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비난이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팬데믹 대응 상황'을 조사할 독립 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엘런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위원 11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11명의 위원 가운데는 중국의 '사스 영웅'으로 불리는 중난산 공정원 원사와 데이비드 밀리밴드 전 영국 외무장관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독립 위원회 출범은 WHO가 과도하게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여 중국발 코로나19에 대한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미국을 중심으로 나온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중국의 꼭두각시라며 지난 7월 WHO 탈퇴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배경 때문에 이번 조사 위원회의 활동은 WHO의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엘런 존슨 설리프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 / '팬데믹 대응 상황' 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 : 우리는 유엔 차원의 노력에 대한 WHO의 기여와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WHO의 조치와 일정표를 (들여다 볼 것입니다).] <br /> <br />위원회의 원활한 조사 활동을 위해 WHO 내부 문서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보장받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/ '팬데믹 대응 상황' 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 : WHO는 내부 문서를 공개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보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위원회는 오는 17일 첫 미팅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6주 간격으로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WHO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조사하고 평가해 오늘 11월 중간 보고서를, 내년 5월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40705354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