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98명…수도권 2.5단계 연장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폭발적 증가세는 꺾인 모습이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3일) 신규 확진자는 198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2일) 17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이틀째 100명대를 보인 건데요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2만842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189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9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국내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이 68명, 경기 55명,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8명으로, 68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충남 20명, 광주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17개 시·도 가운데 3곳을 제외한 14개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중증·위중 환자는 157명으로 3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 누적 33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를 연장할지 오늘(4일) 결정하는데, 연장 가능성이 크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는 이번주 일요일에 종료되는데요.<br /><br />그제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21일째 세자릿수를 보이고 중증 이상 환자도 150명을 넘을 정도로 급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도 신규 확진자를 100명 이하로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도권의 2.5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"최근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"며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를 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