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가 바꾼 입시설명회…이젠 비대면이 대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수능을 앞두고 입시설명회도 비대면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량 안에서 대입설명회를 듣는 등 다양한 방식이 선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저녁 시간, 서울의 한 공원으로 차량들이 속속 모여듭니다.<br /><br />발열 체크를 꼼꼼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, 차량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차량에서 들을 수 있는 대학입시 설명회 풍경입니다.<br /><br /> "올해는 코로나19로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입시 정보를 취합하는 행사들이 많이 취소가 된 상황이라서…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'드라이브인 수시설명회'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."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2.5단계로 격상되면서 불안 속 수능준비를 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시간이 촉박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온라인으로는 정보 수집의 한계가 있기에 이번 기회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때문에 이런 기회가 사실 예전에는 많았는데 (요즘에는) 없더라고요. 이런 기회로라도 많은 얘기를 들어보니까 '어떻게 하면 되겠다'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돼서…"<br /><br />밖이 어두워지자 불을 켠 채 머리를 맞댄 엄마와 딸의 모습에서 간절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앞으로 다가온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등을 돕기 위해 각 지자체는 일대일 화상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상담을 계획중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매년 이맘때면 인산인해로 진풍경을 이루던 대입설명회 분위기도 바꿔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