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에 있는 부동산 경매 관련 오피스텔에서 지금까지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다단계나 일부 투자설명회가 감염 확산을 부추긴다는 판단에 따라 부산시는 이런 모임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, 신고 포상금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동산 경매 관련 투자 상담을 진행한 부산 연산동 오피스텔입니다. <br /> <br />방문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상담 직원과 다른 방문자, 접촉자 등이 잇따라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진 환자 13명이 확인됐는데 감염 전파 과정과 다른 확진 사례와의 연결 고리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오피스텔 측이 역학조사 과정에 알리지 않은 방문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에 협조적이지 않다고 보고 시민들에게 방문자를 찾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병선 /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저희가 최초 환자 발생에서 15일 전(8월 15일)부터 시작해서 감염원을 찾고 혹시 모를 빠진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….] <br /> <br />부산에서는 같은 연산동에 있는 간판 없는 오피스텔 관련 확진 환자 10명이 지난주부터 확인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부산시는 다단계 사업설명회나 부동산·주식 투자 설명회 등 일부 불특정 다수 대상 모임이 감염 확산을 부추긴다고 판단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등록이나 불법, 비공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방역 사각지대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변성완 / 부산시장 권한대행 : 명령을 위반하여 모임을 개최하는 사실이 발각될 경우 고발 조치하고,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·진단검사비 등에 대한 포괄적인 구상권을 청구토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이런 행정명령 위반 사례에 대한 신고 포상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백만 원으로 대폭 상향해 적극적인 시민 신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41812103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