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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졸속 합의 반대”…전공의들 피켓시위에 서명식 진통

2020-09-04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하지만 이 합의가 완벽한 건 아닙니다. <br><br>졸속합의다,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다. 전공의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서명식이 수차례 미뤄지고 장소까지 옮겨야 할만큼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. <br><br>계속해서 박정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졸속 합의에 반대한다는 피켓을 든 전공의들이 복도에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. <br> <br>오후 1시 반쯤 대한의사협회와 합의문 서명식을 하기 위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등장하자 함께 몰려가 구호를 외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희는 졸속 합의 반대합니다!" <br>"전공의들의 한마디 동의도 없이!" <br> <br>전공의들의 거센 반발로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었던 정부와 의협 서명식은 세차례나 미뤄졌고 끝내 장소도 옮겨야했습니다.<br> <br>의협이 정부·여당과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<br> <br>전공의, 전임의, 의대생으로 구성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는 반발하고 있어 파업이 철회될 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파업을 주도해온 전공의들은 협상 과정에서 "패싱당했다"며 절차를 문제 삼았습니다. <br> <br>[박지현 / 젊은의사 비대위원장] <br>"저를 포함한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 및 대한전임의협의회, 의과대학 학생협회 집행부는 전혀 내용을 듣지 못했습니다." <br> <br>의협이 더불어민주당, 보건복지부와 마련한 두 개의 합의문에는 젊은의사 비대위가 주장한 '정책 철회' 문구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에 최대집 의협 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"선배들을 믿고 의료 현장으로 돌아가라"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최대집 / 대한의사협회장] <br>"빠른 시일 내 젊은 의사들, 전공의 선생님과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문에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검토할 것이고…" <br> <br>보건복지부는 전공의 6명에 대한 고발조치를 취하한다고 밝히면서 <br> <br>반발하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일웅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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