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고향에 옮길라”…‘추석 이동제한’ 국민 청원까지

2020-09-04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얼마 안 남은 추석도 걱정입니다. <br> <br>가족 친지 만나러 고향 오가다 지역 사회 전파가 심해질 수도 있는데요. <br> <br>그렇다고 민족 대명절에 안 간다, 먼저 딱 자르기도 매정한 것 같고. 구자준 기자가 시민들 걱정을 들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남 밀양이 고향인 이재용 씨. <br> <br>이번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가야 할지 고민이 깊습니다. <br> <br>[이재용 / 서울 용산구] <br>"이동할 때 감염의 우려도 있고 혹시나 걸렸는데 무증상으로 있다가 고향가서 지역사회에 퍼뜨릴까 봐. 이제 고향이라는 곳도 참 가기가 더 쉽지 않구나…" <br> <br>자식들에게 추석에 고향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하는 부모님들도 늘었습니다. <br> <br>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, <br> <br>코로나라는 복병을 생각하면 움직이지 않는 거 말고는 별 방법이 없습니다. <br> <br>[노분례 / 전남 담양군] <br>"내려오지 말라고 했지, 코로나가 그렇게 생겼으니까 왔다 가면 부모들이 더 걱정이지. 서운하긴 하지. 서운하긴 하고, 오면 좋은데…" <br> <br>연일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연장되는 상황에서, <br> <br>섣부른 명절 대이동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추석때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홍영순 / 경남 창원시] <br>"명절에도 허락하면 전국에 다 이동이 되면 그때 가서 또 발생하게 되면 또 어떻게 할 겁니까. 정부 차원에서 이동을 못 하게끔 하는 게…" <br> <br>급기야 추석 연휴에 이동 제한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일단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확진자 수를 최대한 안정시키는게 목표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추석 전까지 목표로 삼고 있는 신규 확진자 100명 이하가 달성되지 않을 경우, <br> <br>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