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가 또 연장된 마당에, 서로 조금씩 참으면 안 되는 걸까요. <br /><br />몇몇 단체가 10월 3일 개천절,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겠다, 또 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<br />그것도 수만 명을 모으겠다고 합니다. <br /><br />이 모든 게 정은경 본부장 탓이라며. 고발하는 단체도 있었습니다. <br /><br />이은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최했던 자유연대 등 일부 단체들이 또 다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<br />개천절인 다음달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. <br /><br />경찰에 신고한 인원만 광화문 KT 사옥 주변 2천 명, 세종로 일대 3만 명, <br /><br />을지로 입구와 서울시청 일대에 6천 명 등입니다. <br /><br />경찰은 코로나 확산 등을 우려해 집회 금지를 통보키로 했지만, <br /><br />이들 단체가 광복절 집회 때처럼 집회를 열게 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<br />광화문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4백명이 넘는 상황에서 <br /><br />대규모 집회를 개최에 대한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<br />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또 다른 단체 4곳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<br />정 본부장이 많은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유행의 책임자라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. <br /><br />[최인식 / 자유민주국민운동 대표] <br />"중국 우한 폐렴을 만연시켜서 온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했습니다." <br /><br />한편 경찰은 방역방해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게 오는 8일까지 출석해 조사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<br />검찰도 보석 상태인 전 목사의 보석 취소 여부를 빨리 결정해달라며 법원에 '신속 심리'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은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전 목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 /><br />elephant@donga.com <br /><br />영상취재 : 홍승택 <br /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