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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코로나 불면증' 세계 공중보건 새 위협요소로

2020-09-04 4 Dailymotion

'코로나 불면증' 세계 공중보건 새 위협요소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직장을 잃고 실직자가 되거나 가게 운영이 어려워 장사를 접은 분들도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생활비 걱정 등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이른바 '코로나 불면증'이 세계 공중보건의 새로운 위협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여름, 사람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 건 열대야가 아니라 코로나였습니다.<br /><br />전세계 실업률이 늘어나고 긴 봉쇄령으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생활비와 노후 자금 등의 걱정으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가 불러온 '코로나 불면증'이 세계 공중보건의 새로운 위협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'코로나 불면증'이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사람들을 욱하게 만드는 데다, 각종 질환에 취약한 만성 수면장애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한 수면 장애 문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선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사이 수면제 처방건수가 15% 늘었고 수면장애센터에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도 최대 30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과 프랑스,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20% 가량이 불면증 등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수면 장애 문제가 심각해진 원인으로 스트레스 증가와 생활리듬 파괴 등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스트레스를 가중한데다 재택근무 확대로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져 수면장애 환자들이 늘어났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수면 전문가들은 불면증을 극복하려면 잠들기 최소 1시간 전부터는 숙면을 방해하는 전자 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오전 시간대 자연광을 쬐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또 스트레스를 주거나 걱정을 하게 만드는 뉴스 시청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멀리하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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