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누그러지는 듯 하지만, 아직도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종교계도 토요일과 일요일 예배와 법회를 온라인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맞춰 간편하게 헌금할 수 있는 은행 서비스도 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한 교회, 온라인 예배 준비는 소독이 시작입니다. <br /> <br />약을 뿌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일일이 닦아야 효과가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교회에 자리 잡은 작은 방송 스튜디오, <br /> <br />온라인 예배를 위한 공간과 장비가 없고, 방법을 모르는 작은 교회들을 위해 두 달 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15곳에 이르는 미자립 교회가 이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신원 / 서울 꽃재교회 행정기획 담당 목사 : 교회가 안전해야 성도와 교회를 지키는 방법이고 결국은 그것이 지역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교회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….] <br /> <br />한 은행은 웹이나 앱으로 교회 헌금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성금서비스를 출시해 교회들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헌금 봉투처럼 기도 제목 등 경건한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을 위해 오는 일요일도 온라인 예배만 허용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일요일 지자체 단속에서 적발된 수도권 교회는 180여 곳, 한국교회총연합은 온라인 예배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전국 교회에 거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총회를 결정하는 교단도 생겨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 년 계획을 결정하는 개신교 교단 총회는 대부분 추석 전후에 몰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기독교장로회에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도 사상 처음 총회를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각지 천5백 명의 의사를 반영해야 해서 방법에 대한 고민은 물론 법률 자문까지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[변창배 /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사무총장 : (교단법상) 화상회의를 통해서는 인선을 할 수 없고 규칙을 개정할 수가 없습니다. 그래서 국가 재난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한 법률적인 허락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조계종도 오는 16일까지 전국 사찰의 법회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관사가 지난달 22일 입재한 국가무형문화재 국행수륙재를 유튜브 중계하는 등 불교계도 사찰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[s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9042318350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