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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연일 '반중 연대' 띄우기...'선택' 압박 더해질 듯 / YTN

2020-09-04 0 Dailymotion

미·일 등 4개국 연합 ’쿼드’에 한국 포함 목표 <br />정부 "쿼드 참여 관련 미국 공식 요청 없다" <br />미중 갈등에는 ’양국 협력 중요’ 원론적 입장 <br />미중 갈등 격화되면 확실한 선택 요구할 우려<br /><br /> <br />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최근 연일 '반중 연대'를 띄우면서 우리나라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아직 공식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, 미중 갈등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입장을 정하라는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이 우방국을 상대로 협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 편에 합류하기 시작했다며 호주, 일본, 한국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국무부 부장관도 미국, 일본, 인도, 호주 4개국인 '쿼드'에 한국, 베트남, 뉴질랜드를 더한 '쿼드 플러스' 구상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통의 가치와 이익을 가진 나라들이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, 중국의 위협에 대응한다는 목적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아직 미국의 공식 제안이 없었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강대국인 미중 양국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(지난달 31일) : 대한민국은 다름 아닌 모두와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려는 접근을 취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중 갈등이 더 노골화하면 이 같은 입장도 한계에 부닥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선택을 요구받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빈센트 브룩스 / 전 주한미군 사령관(지난 3일) : 중국 측에서도 압력을 가할 수 있고, 남한과 북한 모두 미국,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음 주에는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가 예정돼 있어 정부 대응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압박이 커질수록 70년 가까운 한미동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중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정부의 고심도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050027239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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