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전 녹화한 홀로그램으로 등장…’마스크형 청정기’ 공개 <br />온·오프라인 병행 IFA…규모·기간 줄어 ’반쪽’ 진행 <br />코로나19에 ’집에서 보내는 시간’ 위한 기술이 화두 <br />’IFA 불참’ 삼성전자, 온라인 제품공개 행사 따로 진행<br /><br /> <br />CES,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·IT 전시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, IFA(이파)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 업체와 입장 인원, 기간을 줄인 '반쪽 행사'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되는데요. <br /> <br />마스크처럼 얼굴에 쓸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국내 기업이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행사장. <br /> <br />마치 SF 영화처럼, 발표자가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숨쉬기 힘든 마스크를 대신할 얼굴에 쓰는 공기청정기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기부하며 관심을 끈 이 제품은 올해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박일평 /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(사장) : 공기청정기에 있는 아주 가볍고 조용한 팬이 당신이 숨 쉬는 걸 도와줍니다. 또 당신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센서가 팬 작동을 조절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우려 속에 열린 IFA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성전자와 소니 등 주요 기업이 대거 불참했고, 기간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옌스 하이데커 / IFA 위원장 : 비즈니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납니다. (비대면을 위한) 줌이나 다른 장치가 있긴 하지만, 우리는 이것들에 지쳤습니다. 우리는 함께 모이고, 서로 눈을 마주치길 원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나은 생활을 위한 기술이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실제 전시관을 그대로 옮겨온 가상 전시관을 통해 다양한 가전 제품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IFA에 불참한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집안 곳곳을 둘러보는 듯한 자체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른바 '집콕족'을 위한 가정용 프로젝터를 새롭게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초 열릴 CES도 이미 온라인 개최를 확정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미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는 전시관이 아닌 온라인을 무대로 펼쳐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9050637296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