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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신 서두르지만…WHO "백신접종, 내년 중반까진 어려워"

2020-09-05 0 Dailymotion

백신 서두르지만…WHO "백신접종, 내년 중반까진 어려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일부 국가들은 믿을 건 백신뿐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계보건기구, WHO는 안정성과 효능이 입증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백신을 광범위하게 접종하는 건 내년 중반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을 비롯해 러시아, 중국 등이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서두르는 데 대해 세계보건기구, WHO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출시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나올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. 그것들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판명될 때에만 사용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선 수천 명이 참여하는 3상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한다는 게 WHO의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도 광범위한 접종은 내년 중반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WHO는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는 3상 임상시험을 건너뛰고 등록한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임상시험 참여자 전원에게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이 백신이 작용하면서 접종자들이 갖게 되는 면역 반응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코로나19 바이러스라도 막아내기에 충분합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 워싱턴대 보건 계량 분석연구소(IHME)는 연말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지금의 두 배 이상인 4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새 예측치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비관적 전망이 고개를 들자 백신에 대한 절박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신이 "11월 1일 이전에, 10월에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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