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의 이슬람 사원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적어도 1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 외곽 나라얀잔지 파툴라에 있는 바이투스 살랏 자메 이슬람 사원에서 현지 시각 4일 저녁 가스관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예배당 내부 에어컨 6대가 함께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들은 "굉음과 함께 사원 유리창이 다 깨졌고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뒹굴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 현지 경찰은 당시 예배당에서 금요일 저녁 기도를 드리던 신자 100여 명 중 50명 이상이 다쳤고, 부상자 가운데 37명은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대부분 중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화상 전문병원 측은 이날 오후 기준 12명이 숨졌고, 현재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가스관에서 누출된 가스가 이슬람 사원 내부에 응축돼 있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51531087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