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정책과 주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죠. <br /> <br />집값이 과열되면서 내 집 마련의 꿈도 점점 멀어진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택 시장이 두 달 넘게 호황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이 주택 구매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상황인지 박경자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이민 생활 18년 차 주부 임 경 씨는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집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 내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생긴 변화입니다. <br /> <br />[임경 / 미국 시카고 : 이 기회에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이 좀 많아지는 것 같아요. 저 같은 경우도 지금 있는 곳에서 좀 더 넓은 곳으로 넓혀가고 싶고 또 이자가 고정 이자인데 3% 미만이다 보니까 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제인 전 / 모기지(주택담보대출) 전문가 : 신문이고 방송이고 최저의 이자율 이렇게 이야기 나오니까 관심 안 가졌던 분들이 (부동산 대출)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이 있죠.]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상 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주택 시장 현황은 여러 지표에서도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한 달 동안 미국 전역 신규 주택은 15년 만에 최고치인 90만 천여 채가 매매됐고, 기존 주택 매매는 전 달(6월)보다 25% 상승한 586만 건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로는 주택 공급량이 수요보다 부족하게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세미 / 부동산 중개인 : 매물이 많이 없어요. 그래서 옛날에 못 팔았던 분들, 집이 안 팔리는 분들도 집을 내놓았는데 공급이 없어서 그런 집도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대가 주택 수요를 이끈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재택근무가 늘면서 일과 가사를 양립하는 쾌적한 생활 환경에 대한 욕구가 늘었고,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도심 외곽의 전원주택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외부 활동이 줄면서 저축이 늘어난 점도 주택 매매를 이끈 요인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홍정임 / 미국 시카고 : 요새 재택근무가 많아지니까 집값도 그렇고 안전한 근교 지역으로 이사하려고 보고 있는데 지금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저금리 기조와 주택 수요 심리로 불붙은 주택 시장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최악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1226_202009041056499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