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프가 U자형을 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지난 3~4월 이후 다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재확산 위기 속에서도 현지 분위기는 봉쇄조치가 내려졌던 코로나19 사태 초기와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강하나 리포터가 파리 도심을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어나는 일일 확진 규모에 '적색'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프랑스 파리. <br /> <br />파리는 이제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봉쇄조치가 내려진 건 아니다 보니 뉴스에서 다루는 심각한 재확산 상황과 현지 분위기에는 다소 온도 차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강력한 이동제한으로 경제와 일상이 무너지는 걸 경험한 파리 시민들은 방역수칙은 지키되, 나와서 일상을 회복하자는 분위기인데요. <br /> <br />이색적인 방법으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 북쪽 우르크 운하를 타고 울려 퍼지는 천상의 하모니. <br /> <br />근사한 조명이나 무대 장비는 없지만,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목소리에 아낌없는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공연자와 관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새롭게 시도한 '선상 위 콘서트'입니다. <br /> <br />[올리비에 메이예르 / 예술 감독 : 코로나19로 인해서 손님들을 배에 태울 수가 없어요. 예술가들이 배를 타고 관객들은 거리를 두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거죠. 이렇게 하면 사람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콘서트를 볼 수 있어요.] <br /> <br />[셀린 로제 / 관객 : 방역수칙은 물론 지켜야겠지만, 그래도 우리가 이런 문화 행사까지 못 즐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. 우리의 삶과 음악, 문화생활은 계속돼야 해요.] <br /> <br />대면 접촉이 꺼려지는 이들에게는 랜선 전시회가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루브르 박물관을 직접 둘러봤는데요. <br /> <br />루브르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일부를 집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작 모나리자 역시 스마트폰 앱만 깔면 마치 현장에 있는 듯 VR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이면 광장에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시설이 설치되고, 센강을 따라 태양을 즐기는 파리지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마스크 착용이 의무지만, 마스크를 쓰지 않아 경찰 제지를 받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김지영 / 프랑스 파리 : 생각보다 경각심을 안 가지고 있는 것 같고 지금 인공 해변에 나왔는데도 50% 정도만 마스크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1226_202009041059341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