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의 합의로 여당은 그동안 추진해온 공공의대 신설 등을 원점 재논의 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추진은 중단하지만, 최대한 빨리 협의체를 구성해서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전공의들의 완전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합의에 이른 것은 좀 늦긴 했습니다만 그나마 국민 여러분들에게 걱정을 줄여 줄 수 있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결과였다" <br> <br>정부와 여당은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로 '우선 급한 불은 껐다'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또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을 의협과의 협의체를 통해 재논의하기로 한 만큼, 이달 안에 협의체 구성을 마무리하고 논의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"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기 전이든 후든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의협과의 합의를 두고 '공공의료 강화'라는 국정과제를 포기했다는 비판이 나오자, 이를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. <br> <br>앞서 간호사 출신인 이수진 의원은 이번 합의에 대해 "공공의대 신설과 의사들의 진료 복귀를 맞바꾼 것일 뿐"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도 "굴복이지 합의가 아니다", "의료개혁보다 더 힘든 개혁 과제들은 어떻게 헤쳐나가냐"는 비판 글들이 이어졌습니다.<br> <br>이에 대해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SNS를 통해 "백기투항이냐고 하는데, 동의하지 않는다 "며 "공공의료 확충의 원칙을 지키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한일웅 <br>영상편집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