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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‘하이선’ 최악 상륙은 피했지만…“전국에 큰비”

2020-09-05 8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반도를 관통할까, 걱정됐던 태풍 하이선이 예상보다는 동쪽으로 치우쳐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그마나 다행이지만 반경이 크고 세력도 워낙 강한 만큼 절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. <br>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오후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하이선 이동 경로입니다. <br> <br>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어제 예보와 달리 경로가 동쪽으로 크게 이동했습니다. <br><br>우리나라 서쪽에 발달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태풍을 밀어내는 벽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하이선은 모레 아침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, <br> <br>오후 3시쯤 포항 북동쪽 60KM 해상을 지난 뒤, <br> <br>다음날 새벽 북한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태풍이 상륙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 <br> <br>동해안에는 초속 40m 이상 강풍을 동반한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, <br> <br>내륙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경로가 변경되도 여전히 강한 태풍이며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달라진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관] <br>"경상도와 강원 영동에 최대 순간 풍속 시속 90에서 145k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." <br> <br>태풍을 대비하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5층 건물 옥상에서 물받이 보수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와장창 소리가 나는 바람에 나가보니까…사다리하고 같이 떨어졌거든요." <br> <br>경찰은 건물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류 열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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