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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요령 부려 원산 물난리”…北 간부들 엄벌

2020-09-05 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고향으로 알려진 원산 지역을 즐겨 찾는다 하는데, 애착이 있어서, 일까요 <br><br>원산을 콕 찍어 간부들을 처벌했습니다. <br><br>요령 피워 물난리 났다는 겁니다. <br>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강원도 원산(그제)] <br>“8시 현재 여기 원산시 에서는 최대 250mm로 예상했던 강수량이 지금 314mm에 이르렀다고 합니다.” <br> <br> 태풍 ‘마이삭’의 영향으로 성인 남성 무릎까지 물이 들어찬 강원도 원산. <br> <br> 도시가 물바다로 변하면서 이 지역에서만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노동신문은 원산시와 강원도 일꾼들이 형식주의와 요령주의를 부렸기 때문이라며 “간부들을 엄하게 처벌할 것”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<br>지난 달 김정은 위원장이 내린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본 겁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(지난달 26일)] <br>"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은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며” <br> <br> 특히 이번 결정은 태풍 피해가 발생한 날 김재룡 당 부위원장이 긴급회의를 소집해 신속하게 결정됐습니다. <br> <br> 수해에 태풍 피해까지 덮친 주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군인들을 동원해 무너진 집들을 새로 짓고, 농작물 피해를 복구하는 작업도 방송을 통해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윤명진 / 북한 기상수문국 소장] <br>“태풍10호의 경로로 보아서 9호와 유사하게 동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…” <br> <br> 현재 예보대로라면 북한은 7일과 8일 사이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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