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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조 원 한국 무기 산 ‘외딴 섬’ 호주…中 견제용?

2020-09-0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호주 군이 우리가 만든 K-9 자주포를 대량 구입하기로 했는데, 호주가 군사력을 키우는 게 우리 옆 나라 중국을 겨냥하는 목적이라 합니다. <br><br>남태평양에 외따로 떨어진 호주가 이러는 이유가 뭘 지 최선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먼지를 일으키며 무한궤도를 굴리던 자주포가 일렬로 멈춰서더니 일제히 사격을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'펑펑펑' <br> <br>155mm 곡사포를 1분에 8발씩 최대 40km까지 쏠 수 있는 국산 K-9 자주포입니다.<br> <br> 호주 국방부가 K-9 자주포 30문을 포함해 최대 1조원 어치 무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5조원 규모인 장갑차 수출 경쟁에서도 국산 무기는 독일 무기와 함께 최종 관문에 서있습니다. <br> <br> 사실상 남태평양 주변에 특별한 적국이 보이지 않는 호주가 힘을 키우는 이유. <br> <br> 4200km 떨어진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입니다. <br> <br> 호주 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233조원을 투입해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국방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중국이 언급됐습니다. <br> <br>[린다 레이놀즈 / 호주 국방부 장관 (지난 7월)] <br>"호주는 중국이 인도-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모습을 면밀히 지켜봤습니다. 그런 행동으로 우리 지역을 불안케 했습니다." <br> <br> 중국군은 남중국해 인근섬에 폭격기를 배치하며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최근 호주에서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 시도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 미국도 대중국 안보 협력체에서 호주를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스티븐 비건 / 미국 국무부 장관 (지난달 31일)] <br>"모두가 알다시피 미국, 인도, 호주, 일본이 쿼드 협력체입니다. 아주 강한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4개국이죠." <br> <br> 결국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 주도의 안보체 편입 시도에 한국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방산 수출이라는 호재도 맞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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