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지역에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.5단계가 연장된 주말, 상가가 밀집한 도심엔 인파가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초가을 날씨가 찾아온 주말을 즐기러 오후엔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이 지나간 자리, 한결 선선해진 공기가 느껴지는 토요일. <br /> <br />서울 광화문의 왕복 10차선 도로는 텅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빈 택시와 버스만 오갑니다. <br /> <br />주말 식당가도 활력을 잃은 지 오래. <br /> <br />손님 하나 없는 거리에 가게에서 나오는 노래만 울려 퍼질 뿐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2.5단계 거리 두기가 연장되고, 월요일부터는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아이스크림·빙수 판매점도 배달과 포장만 가능해진 상황. <br /> <br />집 밖을 나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는 더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스크림 판매점 직원 : 월요일부터 매장에서 취식이 따로 안돼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오후가 되자 나들이 나오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홍대 근처의 한 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파가 적어 한적한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랜만에 날씨 좋은 주말을 맞아 지금은 산책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[임주병 / 서울 신도림동 : 사람 많은 데 나온 건 거의 한 달 넘은 것 같아요. 태풍이 끝나고 나서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기 때문에 잠시라도 바람을 쐴 겸 나오게 됐어요.] <br /> <br />카페 대신 공원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전소이 / 부천시 원종동 : 확진자를 감소시켜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정부 조치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고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….]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0명대로 내려갔지만,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사이 바이러스가 파고들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거듭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[sonhj071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52159294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