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호 태풍 '마이삭'이 할퀴고 지나간 동해안에서는 피해 복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워낙 피해가 큰 만큼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한데, 10호 태풍 '하이선'은 코앞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복된 배를 끌어 올리고, 강풍에 구겨진 문을 뜯어냅니다. <br /> <br />중장비가 쉴 새 없이 오가며 못 쓰게 된 가재도구를 끄집어내고 해안 도로를 치웁니다. <br /> <br />태풍 '마이삭'이 휩쓸고 지나간 동해안의 복구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군인,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던지 작업에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10호 태풍 '하이선'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마음은 더욱 다급합니다. <br /> <br />[서종수 / 경북 울릉군 남양리 : 65년 동안 살면서 이런 태풍은 처음 봤습니다. 이런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하니 정말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.] <br /> <br />하이선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해 잔해물을 정리하는 게 우선입니다. <br /> <br />끊어진 전기공급을 서두르고 주택가와 침수지를 대상으로 살균 소독 등 방역도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이강덕 / 경북 포항시장 : 10호 태풍이 강타한다면 정말 엄청난 피해가 올 것 같거든요.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보완하고 이런 부분을 오늘내일 중에 해야 하는 아주 시급한 일입니다.] <br /> <br />동해안 주민과 지자체들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응급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태풍의 예상 경로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추가 피해를 줄이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52223142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