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오는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월의 메모리얼 데이 연휴와 7월의 독립기념일 연휴를 거칠 때마다 확진자가 늘었기 때문인데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겨울철로 접어든 12월 중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조에 이르러 하루 3만 명이 숨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센프란시스코의 한 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지난 연휴처럼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[런던 브리드 /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: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SNS에서 바베큐와 춤추는 모습을 봤습니다. 그리고 (확진자)수가 느는 것을 봤습니다.] <br /> <br />5월의 메모리얼 데이와 7월 독립기념일 연휴를 거칠 때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남부와 서부 지역 주들의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문을 연 대학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이번 연휴 기간 재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동부 지역의 주지사들은 이번 주말 주 밖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뉴저지와 뉴욕, 코네티컷주는 코로나19가 심한 33개 주에서 온 방문자는 2주간 격리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연휴기간 방역 지침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이번 주말을 잘 보냅시다.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씻기, 모든 위생 조치를 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각국 정부가 적절한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올해 말까지 북반구에서만 코로나19로 190만 명이 숨질 수 있다는 암울한 예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대학의 건강 분석 모델의 예측 결과로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창궐한다는 점에서 12월 중순 사망자가 최고치에 올라 하루 3만 명이 숨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수십만 명을 살릴 수 있지만 경제 악화로 인해 세계의 많은 정부가 심각한 '코로나 피로감'을 느끼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60205562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