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일 나들이에도 마스크…"2.5단계 지켜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갔을 때, 거리두기 수칙 깜빡하기 쉽죠.<br /><br />수도권 거리두기 2.5단계가 계속 시행 중인 가운데 토요일 풍경은 어땠는지, 구하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요일(5일) 오후, 서울 여의도 한강 공원.<br /><br />가족이나 친구들과 모처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휴식을 취할 때에도 위생 마스크를 썼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에 감염자가 있을 수도 있고, 서로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, 불편하더라도 감수하고 (마스크를) 쓰고 있어요."<br /><br />아이와 공을 찰 때에도,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에도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이면 시민들로 북적이던 서울 건대 앞 거리는 평소에 비해 유동인구가 확연히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아예 문을 닫은 식당도 쉽게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 "저도 원래 많이 안 나오다가 오랜만에 한 번 외출했는데, 확실히 지금 나오면 할 게 없어 보여요."<br /><br />거리두기 2.5단계의 효과를 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최소 일주일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경로 미상 감염을 줄이기 위해 주말에도 거리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연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로 미상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화된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집에만 있어 답답함을 느끼다가 주말 맞이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.<br /><br />모두의 안전을 위해 어딜 가든 마스크를 꼭 쓰고, 여럿이 모여있을 때는 위생에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9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