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대형 태풍 '하이선'이 일본 가고시마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예상보다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태풍의 위력이 여전한 만큼 최대한 경계해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현재 태풍 '하이선'은 어디쯤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현재 일본 규슈 남부 지역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남동쪽 100km 지점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하이선은 시속 20km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태풍의 중심기압은 925헥토파스칼,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50m, 최대 순간 풍속은 70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하이선의 세력이 조금 약화해 특별경보를 발령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위력이 강력한 만큼 최고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낮부터 내일 오전까지 오키나와와 규슈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규슈 남부에 600mm, 북부 400mm 등 큰비와 함께 해일과 강풍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키나와에서는 강풍의 영향으로 오늘 새벽 5시쯤 2천 7백여 가구가 정전됐고, 2명이 다치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등 4개 현에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피난 지시와 권고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규슈 지역을 오가는 신칸센은 내일까지 운행이 중단되고, 항공편 528편이 결항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해당 지역 편의점 등 각종 상업시설도 태풍 피해에 대비해 내일까지 휴업하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하이선은 오늘 밤 규슈 지역에 접근해 내일 오전 일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경압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61152480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