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호 태풍에 이어 10호까지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속 40m 바람에 폭우까지 예보돼 긴장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예보로는 내일 오전에 가장 가깝게 지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아직 멀리 있는데 비바람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영향으로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점차 세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남항은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물이 가장 많이 모이는 부산공동어시장과 영도구 조선소 등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오가는 선박이 많은 곳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 부두가 태풍이 왔을 때는 중소형 어선이 파도를 다 피할 수 없는 곳이라 다른 부두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북상 소식에 부산항에서는 어제 오후 선박대피협의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부두에 접안 한 선박은 오늘 오후 3시까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그 외 선박은 이에 앞서 오늘 오전 9시까지 대피하도록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부터 부산항은 운영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해공항 항공편은 오늘 정상 운영됐는데 늦은 시각 오가는 4편만 사전에 결항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경보, 남해동부앞바다와 울산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 그리고 부산과 울산 경남 통영, 거제, 남해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 중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관련 특보는 오늘 밤 남해동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내려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10호 태풍 '하이선'이 내일 오전 부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지역 학교들은 하루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교육청은 태풍이 내일 오전 9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돼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앞선 9호 태풍에 부산지역에서는 2명이 숨지고, 7만5천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, 원전 4기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연이어 강력한 태풍이 부산을 향한다는 소식에 관계 기관은 비상 대응에 들어갔고 시민들도 긴장 속에 예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남항에서 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61751213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