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그동안 논의만 무성했던 4차 추가경정예산과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. <br> <br>7조 중반대 규모의 지원책이 누구에게, 얼마나 돌아가고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정치부 강병규 기자와 함께 따져보겠습니다. <br><br>[질문1] 당정청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모든 국민이 지원받는 것은 아닌거 같은데요.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? <br> <br>네,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계층만 집중 지원을 받습니다. <br><br>앞서 리포트에서 살펴본 특수형태근로자 등 고용취약계층과 소상공인·자영업자, 저소득층을 상대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되는데요. <br> <br>부가적으로 아동 돌봄 지원, 비대면 활동을 위한 통신비 지원도 추진되는데 구체적인 지원 금액과 대상은 현재 논의 중입니다. <br> <br>소상공인, 자영업자라고 해서 모두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. <br> <br>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영업이 중단돼 매출이 크게 감소한 업종만 집중 지원할 계획인데요. <br><br>지금 화면으로 보이는 12개 집합금지 고위험시설 중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저소득층에게는 긴급생계비가 지원되는데요. <br> <br>중위소득 50% 미만, 그러니까 4인 가구 기준 한 달 소득 약 237만 원 미만의 일반 직장인들은 생계비 지원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><br>[질문2] 대상자에게 각각 얼마씩 돌아가게 되는 건가요? <br><br>네, 아직 구체적인 지원금액은 나오지 않았는데요. <br><br>당정 안팎에서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은 1차 재난지원금 당시 상한액의 2배인 200만 원 안팎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우 새희망 자금지원 명목으로 1곳당 100만 원을 지급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><br>[질문3] 지원 대상자는 어떻게 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.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증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? <br> <br>소상공인, 자영업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, 저소득층 모두 피해 규모를 증명하는 방법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소상공인·자영업자는 신속한 파악을 위해 신용카드 매출을 기준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고요. <br> <br>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의 소득 비교 서류 등을 통해 증빙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층의 경우 정부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별도로 증빙하지 않아도 계좌로 바로 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당정이 추석 전까지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4차 추경안안 처리와 소득 증빙 작업까지 하려면 갈길이 바쁠 거 같습니다. 지금까지 정치부 강병규 기자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