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명대지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.5 단계는 일주일 더 유지됩니다. <br> <br>추석 때 고향 방문도 참아 달라 방역당국이 신신당부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연휴가 불과 3주 뒤라 증상 없이 감염되는 걸 통제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67명입니다. <br> <br>지난 3일부터 나흘 연속 백 명대를 유지 중인데, 위·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명 늘었습니다. <br> <br>현재 경기도와 인천에는 중증환자 병상이 남아있지 않고, 서울에도 4개 뿐이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오늘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조치는 일주일 연장돼 13일까지 진행됩니다. <br> <br>이번 조치에는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아이스크림·빙수점도 포함돼 내일 0시부터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추석 기간 중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줄고는 있지만 추석이 있는 3주 뒤까지 무증상과 잠복 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다만 이동제한은 두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] <br>"국민의 이동권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는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. 법적으로도 이러한 요건이 불명료하고…" <br><br>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일주일간 대중교통 이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% 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2.5단계 조치가 유지되는 13일까지 서울 시내버스 감축 운행도 지속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<br>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권재우<br>영상편집 : 구혜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