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북상, 울산에도 태풍경보…오전 9시쯤 가장 근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풍이 동해안 쪽으로 접근하면서 울산에도 오늘 오전 5시부터 태풍경보가 발효중입니다.<br /><br />울산에는 9시쯤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울산 방어진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에는 오전 5시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됐는데요.<br /><br />지금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고,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어서, 제 뒤로 보이는 선박은 모두 단단히 묶여있습니다.<br /><br />제10호 태풍 '하이선'은 이곳 울산에 오전 9시쯤 가장 근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거리는 30km까지 가까워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늘까지 100~300㎜의 폭우가 예보됐고요.<br /><br />초속 25∼40ｍ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전부터 피해사례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어제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서, 북구 아파트 단지 86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시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취약지역 주민 17명을 사전 대피시켰고, 과거 범람 피해를 입었던 태화강 주변은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 모든 유치원과 초·중·고·특수학교는 원격수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해수면도 평소보다 1m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폭풍해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안가 주변은 최대한 피하고,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울산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