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통과한 부산 강풍 여전…한 때 초속 32m 넘는 돌풍도 <br />강풍과 폭우 동시에…부산지역 시간당 30mm 넘는 집중호우 <br />부산 금정구 199mm, 동래구 173mm, 북구 146mm 강수량 <br />부산 광안대교·우장춘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 한때 통제<br /><br /> <br />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부산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까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지나가면서 통제됐던 부산 광안·부산항대교 등 21곳 통행은 잇따라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부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태풍 중심이 부산에서 멀어지고 있는데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,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부산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오전 9시가 제법 지났는데도, 이곳에 부는 바람은 여전히 거셉니다. <br /> <br />바다 쪽을 보시면 파도도 매우 거칠게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서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부산 강서구에서는 초속 32m가 넘는 돌풍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태풍 '마이삭'과는 달리 이번 태풍 '하이선'은 부산지역에 강풍과 함께 매우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부터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관측됐는데, 부산 금정구는 200mm에 근접한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비바람 탓에 부산지역 주요 도로들이 출근시간대 통제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해상 도로를 비롯해 동래구 우장춘지하차도와 미남교차로 부근 등 도심 도로가 침수되면서 한때 통제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차례로 통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강서구에서는 미음터널 주변 사면이 붕괴해 창원과 부산을 잇는 도로 진입이 막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가로수와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고, 일부에서는 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8시 반쯤 부산진구에서는 토사가 주택을 덮쳐 60대 남성 1명이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30분 전 해운대구에서는 출근하던 환경미화원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, 북구에서는 침수차에 갇힌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용호동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신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떨어진 간판 등이 바람에 날려 다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, 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71134387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