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강동구 콜센터 집단감염…추가 확진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강동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보고됐죠.<br /><br />이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2명 더 늘어 18명이 됐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보고된 서울 강동구의 한 빌딩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빌딩 8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건물은 임시 폐쇄된 상탭니다.<br /><br />건물 출입구에는 이렇게 폐쇄 명령서가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20명이 근무하는 이 콜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4일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지금까지 이 콜센터와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상황이 이렇자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다른 회사 직원 30여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아울러 건물 1층에 은행 ATM 기기가 설치돼 있는 만큼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방문자들에 대해 검사받기를 당부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감염 경로에 대해선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3월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?<br /><br />업무 특성상 코로나19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콜센터는 업무 특성상 밀집된 공간에서 여러 명이 전화통화를 해야 하는 시설이라 확진자 발생시 전파가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.<br /><br />해당 콜센터가 출입시 발열 확인이나 명부 작성, 띄워앉기, 칸막이 설치 등 방역 수칙을 안 지킨 것은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또다시 집단감염되자 실질적인 조치는 아니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서울시 역시 "실제 나가 조사해보니 자리 간 거리가 1m가 안됐고, 칸막이는 90cm 이상이어야 하는데 거기에 못미쳤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건물 내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라는 점도 감염이 확산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콜센터 앞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