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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상 ‘개점 휴업’…빵집·빙수점도 포장·배달만 허용

2020-09-07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부터 수도권에서는 프랜차이즈 빵집과 아이스크림, 빙수가게도 포장과 배달 영업만 가능합니다. <br> <br>첫날 모습은 어땠는지 김민곤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에 있는 프랜차이즈 빵집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. <br> <br>의자는 모두 테이블 위로 올려 치웠고, 앉아 있는 손님은 한 명도 안 보입니다. <br><br>오늘부터 수도권 프랜차이즈 빵집과 아이스크림점, 빙수점 등도 포장과 배달 판매만 허용되자, 손님이 머물며 음식 먹을 공간을 없앤 겁니다. <br><br>빵집을 찾은 손님들은 하나 같이 빵을 포장해 매장 밖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출근 시간 매장에서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모습도 오늘부터 볼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[프랜차이즈 빵집 직원] <br>"원래 아침엔 꽤 오셨는데 (오늘은) 되게 한가했어요. 포장·배달은 들어오는데…." <br> <br>프랜차이즈 빙수점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. <br><br>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다고 입간판도 세워놨지만, 배달 주문이 거의 없어 사실상 개점 휴업이나 다름 없습니다. <br> <br>매장 방문 손님 위주 장사인 탓에 이번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. <br> <br>[A 씨 / 프랜차이즈 빙수점 직원] <br>"(주문이) 거의 없어요. 홀(매장) 손님을 못 받으면 저희는 아예 완전 땅 파먹고 살아야죠." <br> <br>대기업 계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라지만 가맹점주는 자영업자라 매출 타격을 사실상 홀로 감당해야 합니다. <br> <br>[B 씨 / 프랜차이즈 빙수점 직원] <br>"사장님들이 너나나나 할 거 없이 (힘들죠). 여기가 월세가 비싼데, 사장님들이 되게 마음 아파하시는 거죠." <br> <br>점주들은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돼 매장 영업 제한이 계획대로 오는 13일로 끝나기 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imgon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영재 <br>영상편집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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