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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에 또 물난리...강원 영동 마을 수십 곳 대피령 / YTN

2020-09-07 0 Dailymotion

태풍 하이선이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마지막 길목인 강원 영동지역에도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노동자 한 명이 실종됐고 하천 범람 위기로 마을 수십 곳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릉 경포호 주변 상가들이 어른 허리 높이까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으로 변한 도로에는 냉장고가 둥둥 떠다닙니다. <br /> <br />태풍 마이삭에 이어 불과 나흘 만에 또다시 물에 잠기는 피해를 본 겁니다. <br /> <br />모래주머니를 쌓고 대형 양수기까지 가동했지만 태풍이 동반한 폭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오철 / 피해 상인 : 이번 태풍이 조금 더 심합니다. 물도 더 찼고 피해가 말도 못 하죠. 두 번 연이어 오다 보니까.] <br /> <br />무섭게 불어난 하천이 다리를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흘러갑니다. <br /> <br />하천 범람 위기 등으로 강원 영동지역에서만 50개가 넘는 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차는 조심스럽게 지나가지만, 승용차는 오지도 가지도 못합니다. <br /> <br />[전홍수 /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: 갑자기 물이 확 차니까 시동이 꺼져서 그냥 서 있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강릉 안목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제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차량 통행은 아침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에서 흙과 돌이 무너져내리면서 고성과 인제를 잇는 미시령터널은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에 따른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인해 통제된 도로는 강원도에서만 40곳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삼척 신기면에서는 석회석 채굴을 한 뒤 철수하던 40대 노동자가 도로 유실로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물러갔지만, 기상청은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며 해안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72147572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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