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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대를 삼킬 듯한 파도...제보 영상으로 본 '하이선' 위력 / YTN

2020-09-07 5 Dailymotion

태풍 '하이선'이 가까이 지난 지역에서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4층 건물 높이로 솟아오른 파도가 건물을 덮쳤고, 가로등이 힘없이 꺾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의 위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제보 영상들, 김경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 북항 부두벽을 세차게 때린 파도가 4층 건물 높이만큼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외벽을 직접 때리고 가는데 육지와 바다의 경계가 어딘지 헷갈릴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광안대교와 부산의 초고층 건물을 배경으로 집채만 한 파도가 넘실댑니다. <br /> <br />세찬 바람에 힘을 받은 파도의 모습은 영화 '해운대'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. <br /> <br />부산 오륙도 앞 방파제에 막힌 파도는 용트림하듯 솟구쳐 오릅니다. <br /> <br />맹렬한 파도의 기세에 방파제 위 등대가 유독 조그맣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 기장군 해안가의 횟집 주차장도 파도가 점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쏜살같이 움직이며 가로등 높이까지 솟구쳤다가 건물 바로 앞까지 밀고 들어오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최지영 / 제보자 : 자고 일어나서 밖을 보니까 파도가 너무 많이 쳐서 2층까지 넘어오려고 해서 방파제도 다 뛰어넘고 되게 당황했어요. 진짜 태풍이 너무 무섭더라고요.] <br /> <br />강풍에 버티지 못한 시설물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창원에서는 힘없이 꺾인 가로등이 근처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치는가 하면, <br /> <br />"가로등이 꽂혔다. 차에." <br /> <br />경북 포항에서는 국도변을 따라 전신주들이 위태롭게 기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쓰러지려는 나무를 붙잡고 안간힘을 쓰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렌즈에 생생히 담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에서는 떨어져 나간 건물 외장재가 도로 위에 온통 흩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하이선'은 '바다의 신'이라는 이름값을 하듯 곳곳에 파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수[kimgs8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72259027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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