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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종일 태풍 특보…수십만 평양시민 피해복구 자원

2020-09-07 2 Dailymotion

北, 종일 태풍 특보…수십만 평양시민 피해복구 자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10호 태풍 '하이선'이 지나가는 동안 매시간 주요 지역 상황을 연결하며 재난방송 체제를 가동했습니다.<br /><br />태풍 '마이삭'으로 피해를 본 함경도를 돕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호소에는 수십만명의 평양시 노동당원이 호응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평일 오후 3시부터 방송하는 조선중앙TV는 태풍 '하이선' 북상을 맞아 아침 7시부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원산과 통천, 함경남도 함흥을 비롯한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을 연결해 현장 상황을 매시간 보여주고,<br /><br /> "통천 앞바다의 수위가 60cm로 올라가고 파도는 거의 3m 이상으로 일고 있다고 합니다. 바람 속도를 보면 초당 22m고, 정말 자동차들도 밀리고 있는 정도입니다."<br /><br />기상캐스터들이 등장해 태풍 예상 경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재난 특보 체제를 가동했습니다.<br /><br />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도 여러 지역의 침수 피해 상황을 시시각각 전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각 지역의 간부들은 주민 대피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군에서는 태풍 10호(하이선)에 대처해 해안가 주변으로부터 1km 지점에 있는 모든 주민들을 든든한 공공건물들에 대피시키기 위한 그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북한 당국은 9호 태풍 '마이삭'으로 원산 지역에서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태풍 대비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해당 지역 간부들을 엄하게 처벌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'마이삭'으로 피해를 본 함경도 지역 복구를 돕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호소에 수십만명의 평양시민이 호응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공개서한을 보낸지 하루 만에 30여만 명의 평양시 당원이 함경남북도 피해복구 현장으로 자원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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