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는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봉쇄 조치들을 완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는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가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,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과 브라질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하루 3만 명 안팎, 브라질은 1만 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인도에서는 신규 환자가 계속 급증하면서 5일과 6일, 이틀 연속 9만여 명씩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브라질을 넘어,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648만여 명, 인도는 427만여 명, 브라질은 414만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서유럽에서는 봉쇄 조치가 풀린 이후 재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, 프랑스의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에서 8천여 명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은 유럽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, 현재 52만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도의 확산 추세가 가장 심각해 보이는데, 인도 정부 방침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 연방정부의 기조는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봉쇄 정책을 이어갈 수는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데 대해서는 검사 규모를 대폭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정부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봉쇄 조치들을 추가로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100명 이내의 행사를 허용했고, 수도 뉴델리의 지하철 운행도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선 운항과 등교도 대부분 정상화되는 등 일상생활에 거의 제약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250만 명이 응시하는 의대·공대 입학시험도 강행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정부는 또 주 정부의 자체 봉쇄에 제한을 두고 있어서, 주간 이동을 통제하는 게 더욱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침은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인데, 사실상 바이러스 차단에는 손을 놓은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스페인의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소식도 눈에 띄는데,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은 확산세가 급속도로 거세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80853414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