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신규 확진 유럽 최다…전국 1/4 ’레드존’ 지정 <br />영국·독일·이탈리아도 봉쇄 이전 상황으로 ’회귀’ <br />젊은층 감염 많아…왕성한 활동으로 확산세 가팔라<br /><br /> <br />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, 독일, 프랑스, 영국도 봉쇄 해제 전의 심각했던 상황으로 되돌아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일 수천 명씩 발생하고 있는 스페인은 누적 확진자가 어느새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를 제외한 유럽에서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 전국의 학교가 개학을 시작해 우려가 더 큽니다. <br /> <br />[루즈 마린 / 스페인 마드리드 주민 :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. 사람들이 마스크도 없이 돌아다니고 있고, 정부는 학교 문을 열었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는 최근 유럽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7천 명에서 만 명 가까이 쏟아지면서 전국의 1/4이 위험지역인 레드존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독일, 이탈리아도 봉쇄 해제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젊은 층의 감염이 많아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왕성한 활동력으로 접촉자가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맷 행콕 / 영국 보건장관 : 유럽 전역에서 젊은 사람들이 먼저 감염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. 모든 사람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나라가 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'개인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'라며 곳곳에서 반대 시위까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랑크 부르데 / 독일 '마스크 착용 반대' 시위자 : 우리는 코로나19가 독감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. 정부의 대책은 완전히 과장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제 상황이 심각해 대유행 초기처럼 전면적인 봉쇄조치를 취할 수도 없어 유럽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81716077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