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속되는 '조용한 전파'…"간접흡연도 위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주춤하는 가운데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, 일명 조용한 전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알 수 없는 만큼 거리두기와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100명대로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, 조용한 전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는 지난 8·15 광화문 집회 이후 대폭 상승해 지난 달에만 40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2%에 달하는 만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경로를 파악해 피하면 감염 고리를 끊을 수 있는 N차 감염과 달리, 경로 미상 감염을 줄이는 방법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줄어드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이기 때문입니다. 온전히."<br /><br />거리두기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마스크를 벗게 되는 순간을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간접 흡연처럼 짧은 시간 매우 가까이에서 이뤄지는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 "심지어는 담배를 피울 때의 호기, 즉 숨을 내뿜을 때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것이 이미 조사됐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립니다.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또 조용한 전파를 찾아내기 위해 조금이라도 유사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