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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49도' 펄펄 끓는 미국 캘리포니아…산불피해 면적 서울 14배

2020-09-08 4 Dailymotion

'49도' 펄펄 끓는 미국 캘리포니아…산불피해 면적 서울 14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서부 캘리포니아가 무려 49도에 달하는 찌는 듯한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염 속에서 하이킹을 하던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게다가 초대형 산불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고,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록적인 폭염이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캘리포니아 LA카운티의 최고 온도는 49.4도까지 치솟았는데, 이는 역대 최고 기온입니다.<br /><br />폭염 속에서 하이킹을 하던 40대 여성이 온열 질환으로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무릅쓰고 해변가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캘리포니아주 전역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초대형 산불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산불에 탄 면적은 약 8,500㎢.<br /><br />서울시 전체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피해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아직 산불 시즌인 10월과 11월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기록이 깨졌다고 우려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화재 진압의 최우선 과제는 생명과 재산의 보호입니다.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앞으로 3일 동안의 일기 예보와 함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캠핑장에 있던 야영객 200여명이 고립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이들을 가까스로 구출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엉망이었습니다. 우리는 캠핑장에 1분 동안 앉아있다가 바로 살기 위해 화염을 뚫고 운전해야 했습니다. 그리고 우리가 속해있었던 화염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호수에 도착했어요."<br /><br />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가 아이 성별을 확인하는 파티를 열고 불꽃놀이를 했다가 대규모 산불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폭염에 산불까지 겹치면서 전력망 부담이 가중되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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