또 양키스 넘지 못한 류현진…토론토는 대역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론토 류현진 선수가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5실점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화끈한 타격으로 대역전승을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A 다저스 때부터 뉴욕 양키스에 약했던 류현진이 토론토로 팀을 옮긴 뒤에도 '악의 제국'을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1회부터 류현진은 보이트와 힉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고 힘들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양키스 타자들은 살렌 필드의 강한 바람을 등에 업고 류현진의 공을 담장 밖으로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안정을 찾고 호투하던 류현진은 2대 2로 맞선 4회초 안두하르에게 또다시 홈런을 내주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5회에는 투아웃 1, 2루에서 프레이저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5점째를 내주고 2대 5로 끌려가던 6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.51에서 3.19까지 뛰었습니다.<br /><br /> "초반에 큰 거를 맞고 나서 몸쪽으로 던지기 살짝 어려운 상황이었고 많이 못 들어간 거 같아요. (양키스전) 다음부터 잘 던지겠습니다."<br /><br />토론토 타선은 2대 6으로 끌려가던 6회 말에만 무려 10점을 뽑는 빅이닝을 연출하며 에이스의 패전을 지웠습니다.<br /><br />토론토는 1사 만루에서 실책으로 한 점을 따라갔고, 게레로 주니어와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로 6대 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쇼의 2타점 적시타로 8대 6으로 역전한 뒤 1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포수 잰슨이 깜짝 그랜드슬램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토론토는 양키스를 12대 7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