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전 세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여전히 비상입니다만, 발원지였던 중국에서는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섰던 유공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, 사실상 '코로나 종식'을 선언한 겁니다.<br /> 방역 성과를 부풀리고, 자화자찬에 열을 올리는 중국, 이를 바라보는 세계 다른 나라 시선이 고울리가 없죠. 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엄숙한 표정으로 단상 앞으로 걸어나옵니다.<br /><br />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총괄한 중난산 원사에게 공화국 훈장을 수여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<br />- "우리는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."<br /><br />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의심받는 우한 봉쇄에 나선지 7개월 반 만에 사실상 '코로나 종식'을 선언한 겁니다. <br /><br /> 중국 당국은 한 달 가까이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