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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짜 빠진 정부 주택 공급 대책…‘과천·태릉·용산’ 제외

2020-09-0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런데, 벌써부터 반쪽대책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아파트를 짓겠다고 발표했던 곳 중 정작, 관심이 컸던 알짜 지역들은 다 빠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어서 박정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8.4 대책에서 주택 4천 가구가 들어선다고 발표한 과천정부청사 유휴부지. <br> <br>당시 과천시장은 광장으로 집무실을 옮기고 시민들은 강하게 반대했습니다. <br><br>"정부 발표가 난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과천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들은 이 곳 야외 천막에서 업무를 보며 주택 공급 계획을 <br>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오늘 발표한 사전청약 대상지에선 일단 제외됐지만 반발은 여전합니다. <br> <br>[이병락 / 과천시청 자치행정과장] <br>"이곳에 아파트 4천 세대를 짓겠다고 하니…시민들은 유보와 관계없이 전면 철회 운동을 펼칠 걸로 예상됩니다." <br> <br>[김태훈 / 경기 과천시 거주] <br>"과천이라는 도시가 서울에 주택난을 해소하는 용도로서 많은 피해를 감수하면서 지내왔는데...끝난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1만 가구 공급을 내세우면서 서울 최대 공급지로 떠오른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용산 캠프킴 부지도 이번 발표에서 빠졌습니다. <br><br>국토부는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미군 반환 절차 등을 진행한 후 내년 사전청약 물량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주민 반발이 거센 곳이라 부담이 컸다는 지적이 나온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인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공급 일정에 우려를 제기합니다. <br> <br>[권대중 /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내년에도 사전청약한다 하더라도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거라고 보여집니다." <br> <br>정부가 추후 사전청약 일정을 다시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, 주민 반대를 무릅쓰고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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