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방금 전 소식까지,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각종 사안을 질병관리본부가 관리하고 전해줬습니다. <br> <br>나흘 후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, 초대 청장은 정은경 본부장입니다. <br><br>정 본부장은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오늘도 묵묵히 현장을 지켰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발탁했습니다. <br><br>의사 출신인 정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에 임명됐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'코로나 전사'로 불리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난 2월 감염병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‘심각’으로 격상되자, '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'며 머리를 잘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내정자(지난 2월)] <br>"방역대책본부의 직원들이 업무의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잘 견디고 잘 진행하고 있다, 그 정도 답변 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질병관리청은 국가 감염병 총괄기구로, 기존의 질병관리본부를 승격한 기구입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은 "우리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"이라며 "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기구로 거듭나게 됐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정 본부장은 오는 12일 질병관리청 출범과 동시에 차관급 초대 청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