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 면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는데요.<br /> 원인이 황당합니다.<br /> 바로 파티에 사용된 폭죽 때문이었거든요.<br /> 신동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불로 인한 연기가 마치 핵폭탄의 버섯구름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.<br /><br /> 야산 곳곳은 불바다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산불은 올해 들어서만 8,500㎢, 서울시의 14배가 넘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타일러 멜튼 / 캘리포니아 주민<br />- "폭발로 불길이 지금 상태로 변했고, 더위는 정말 엄청납니다."<br /><br /> 미국 소방당국은 태어날 아기의 성별을 지인들에게 공개하는 이른바 '성별파티'의 폭죽의 불꽃에서 산불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섭씨 50도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치면서 전력 부족 문제도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애슐리 베커 / 캘리포니아 주민<br />- "지금과 같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