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지난주 한강공원 이용객 수, 지난해 동기 대비 40% 증가" <br />한강공원 매점·카페·주차장, 밤 9시 이후 이용 제한<br /><br /> <br />밤 9시 이후 식당과 주점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서울 한강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이런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한강공원 일부 구역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'불금'이었던 지난 5일 밤, 한강공원 입구에 차량이 길게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도 없이 배달 음식을 받아가는가 하면, 다닥다닥 붙어 화장실 순서를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삼삼오오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웁니다. <br /> <br />[한강공원 방문객 (지난 5일) : 답답한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9시 이후에 딱히 갈 데가 없어서….] <br /> <br />실제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주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%까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사회적 거리 두기 2.5단계의 풍선 효과가 나타나자, 서울시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일부 한강공원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내방송 :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9월 8일 14시부터 멀티플라자와 계절광장을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폐쇄 조치합니다.] <br /> <br />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과 계절광장,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, 반포 피크닉장 1·2가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3곳은 전체 한강공원 방문객의 약 절반이 이용하는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또 11개 전체 한강공원 내 모든 매점과 카페는 밤 9시 이후에는 문을 닫고, 공원 내 주차장도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신용목 /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: 일부 배달을 통해서 한강공원에서 음식을 취식하는 것은 현행법상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. 시민들의 절대적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한강공원에서 감염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적은 있는 만큼, 방역 당국은 마스크 없이는 야외도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시행 중인 '천만 시민 멈춤 주간'이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082154539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