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종건 외교차관 오늘 방미…美 10일 비건과 협의 <br />한미동맹 강화·비핵화 대화 진전 논의할 듯 <br />비건, ’한국 포함 반중연대’ 제안할지 관심<br /><br /> <br />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아세안 관련 화상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,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외교전이 다방면으로 펼쳐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첫 해외 방문으로 미국을 찾습니다. <br /> <br />최 차관은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상견례를 겸한 차관협의를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[김인철 / 외교부 대변인 : 한미관계 전반 그리고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두 사람은 우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해, 이른바 '냉전동맹' 논란을 털어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협력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은 앞서 한국 등을 포함한 반중 연대, 이른바 '쿼드 플러스'를 언급하기도 했던 만큼, 최 차관에게 직접 제안할 것인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은 잇따라 열리는 아세안 관련 화상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, 남북미 정상 간 합의 이행과 북한의 대화 복귀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외교장관 회의가 미국과 중국의 대결 무대가 되면서 우리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관계자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우리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, 아세안 10개국 등 다양한 나라가 참석하기 때문에 미중 양국이 회의를 주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리선권 북한 외무상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오는 12일 ARF 외교장관회의는 의장국 베트남에 주재하는 북한 대표가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090220555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