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, 바이든 비난에 이어 軍 지도부 행태 비판 <br />’軍 관계자 제보·軍과의 악연’에 비난 이어간 듯 <br />사임한 매티스 전 국방장관에 "과대 평가된 장군"<br /><br /> <br />1차 세계대전 참전 미군 전사자를 '패배자' 등으로 지칭했다는 보도로 곤경에 처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자신의 지휘 아래 있는 국방부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지도부가 방산 업체와 한통속이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해 그에 대한 비난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차대전 전사 군인들은 비하했다는 애틀랜타지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망신스런 일인데 누가 그런 말을 하겠습니까? 짐승이나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몰아냈다고 말한 뒤 화살을 난데없이 국방부로 돌립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지도부가 방산업체와 한통속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국방부 인사들은 폭탄과 비행기 등을 만드는 회사들을 기쁘게 할 일만 하고 싶어서(나를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.)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군 비난 발언은 최근 '전사자 비하 의혹' 보도가 군 쪽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 대통령과 군과의 악연도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2018년 그는 '이란 핵 합의' 폐기 문제로 엇박자를 낸 장성 출신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같은 해 12월엔 아프간 철군에 반대해 사임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을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장군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과의 악연은 올여름 정점으로 치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흑인 플로이드 사망 사태 때 에스퍼 현 국방장관은 시위 진압 목적의 군 동원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,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'성경 이벤트'에 동행한 것을 후회한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크 밀리 / 합참의장 : 그 자리에 없어야 했습니다. 그 순간 나의 존재는 군이 국내 문제에 개입한다는 인식을 줬습니다. 임명된 군 장교로서 그것은 실수였습니다.] <br /> <br />1차 대전 전몰장병 비하 발언에 이어 국방부 폄훼 발언까지 좌충우돌이 계속되면서 트럼프 진영은 이제 퇴역 군인 등 보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90228467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