엿새 연속 두자릿수…종교시설 관련 감염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'천만 시민 멈춤 주간' 동안 폭발적인 확산세는 어느 정도 잡은 듯한데요.<br /><br />산발적 집단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세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줄곧 60명 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폭발적인 확진자 급증 사태는 어느 정도 잦아든 모양새지만, 확산세가 쉽게 누그러들지는 않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경로는 계속해서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교회발 집단감염 외에도 포교소와 성당에서 1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와 시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자 1명이 5일 최초 확진 후, 7일 11명이 추가 확진되어,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입니다."<br /><br />일련정종은 일본 일련종에서 나온 종파로, 법인 설립허가를 받지 못한데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도 포함돼 있지 않은 곳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영등포구 일련정종 포교소에서 행사가 열린 사실을 파악하고 접촉의심자 전원에게 자가격리 지시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포교소 행사 참석자 가운데 일부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지난 6일 교인 1명이 확진된 이후 다른 교인과 지인 3명도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교회 이외의 다른 종교시설에서도 일부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대면 법회나 미사를 금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