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만에 또 하늘빛이 흐려졌습니다.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. 우리나라 상층에는 찬 공기가 자리하고 있고, 하층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. 양은 10~60mm 정도가 되겠습니다.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지만, 지속시간이 길지는 않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출근길 공기 선선합니다. 대부분 20도 안팎입니다. 낮에도 중부지방은 선선하겠지만, 남부지방은 대구 29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2개의 비구름대가 있습니다. 먼저, 호남과 경남 서부에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10~20mm의 세찬 비를 퍼붓는 비구름과 영서와 경기와 충청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비를 뿌리고 있는 비구름입니다. 앞으로 두 비구름대는 동북 동진하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. 1시간 이내 서울에서도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영서는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